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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생명체

천둥새 & 아르젠타비스 | thunder bird & Argentavis magnificens

by 스트레인저 2009. 11. 9.

 


천둥새는(thunder bird )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의 전설에 등장합니다. 세상을 만든 창조신이자 비와 수확을 상징하는 토템입니다.

천둥 소리와 함께 비를 몰고오며, 날개짓을 할 때 천둥 소리가 난다 하여 천둥새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천둥새는 실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마크 홀의 연구에서 천둥새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습니다. "3m 정도 길이의 몸체에, 양날개를 활짝 폈을 때의 날개 길이는 6미터이며, 생김새는 매의 모양과 유사하고 검은 깃털을 지녔다."  


천둥새와 아르젠타비스 |
thunder bird & Argentavis magnificens


1. 천둥새의 목격담

1977년 미국 일리노이주 론데일에서 커다란 새가 10살여의 소년을 발톱으로 낚아 올려 지상과 가깝게 붙어서 끌고 가다가 힘에 부쳐 놓아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년 피랍을 시도했던 새가 천둥새라고 밝혀진바는 없지만 10살 소년을 완전히 들어 올릴 정도로 큰 조류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 밖에 뉴질랜드, 텍사스, 뉴맥시코에서 천둥새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구체적인 발견 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천둥새의 실제 존재 여부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죽어있는 천둥새를 발견하여 박제했다는 설명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오래전에 멸종한 아르젠타비스의 복원 모형입니다.


2. 아르젠타비스 |
Argentavis magnificens

아르젠타비스는 600만년 전에 아르헨티나에서 서식했던 거대 조류입니다. 체충 70kg,  6 ~ 7m의 날개를 가진 현재 알려져 있는 비행 가능한 조류중에 최대 크기입니다.

택사스의 고생물학 전문가인 Sankar Chatterjee 교수는 70kg의 무거운 체중으로 제자리에서의 이륙은 힘들어 보이며, 비탈길을 타고내려가다가 역풍을 얻어 이륙하는 현대의 글라이더와 비슷한 비행 기술을 가졌다고 추측합니다.